세포막과 구조 단백질이 작용하는 모습
우리 몸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 그 세포 하나하나를 지탱해주는 것이 바로 단백질이에요. 예를 들어 액틴과 미오신 같은 구조 단백질은 세포 골격을 이루고, 세포의 형태를 유지해주죠. 또, 세포막에는 수많은 단백질 채널이 자리 잡고 있어 외부 물질의 출입을 조절해요. 이런 구조 없이는 세포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답니다.
특히 피부, 머리카락, 손톱에 많은 케라틴, 관절과 피부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도 모두 구조 단백질의 일종이죠. 나이가 들수록 이 단백질들이 줄어들기 때문에,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중요해요.
우리가 먹는 음식이 몸속에서 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을 도와주는 효소, 알고 보면 거의 모두 단백질이에요. 아밀레이스, 트립신, 리파아제 같은 소화 효소들은 음식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각각 분해해 흡수할 수 있게 만들죠.
예를 들어 아밀레이스는 침 속에 들어 있고, 밥이나 빵을 입에 넣었을 때 달짝지근한 맛이 나는 것도 이 효소 덕분이에요. 단백질이 부족하면 이런 효소의 생산과 활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에너지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슐린, 성장호르몬, 갑상선호르몬 중 상당수는 단백질 기반 호르몬이에요. 이들은 몸속 기관에 신호를 전달하며,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요.
예를 들어 인슐린은 혈당이 높을 때 췌장에서 분비되어 혈당을 낮추고, 성장호르몬은 근육과 뼈의 성장을 촉진해요. 단백질 섭취가 충분하지 않으면 호르몬 분비 자체가 불균형해지고, 생리주기나 체중, 기분 변화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항체가 병원체를 공격하는 면역 세포 활동 모습
우리 몸을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지켜주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단백질이에요. 면역글로불린(항체), 인터페론, 사이토카인 등 면역 관련 물질들이 모두 단백질로 되어 있어요. 이런 단백질들이 감염 시 병원체를 인식하고 제거하는 과정을 이끌어요.
중년이 되면 면역 기능도 자연히 떨어지는데, 이럴 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감염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죠. 실제로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한 노인의 폐렴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어요.
운동 후 근육이 회복되는 메커니즘 설명 이미지
운동하고 나서 근육통 느껴보셨죠? 그건 미세한 근육 손상이 일어난 거예요. 이걸 회복하고, 더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게 바로 단백질이죠. 특히 근육을 구성하는 액틴과 미오신이 손상 부위를 재생하면서 근육량도 늘어나요.
40대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근육량이 줄어드는 ‘근감소증’이 시작되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가 더욱 중요해져요. 식품으로는 닭가슴살, 두부, 생선류, 계란 등이 좋아요.
단백질이 부족하면 우리 몸 곳곳에서 이상 신호가 나타나요. 면역력 저하, 탈모, 근육 약화, 상처 회복 지연 등등. 특히 에너지 대사 효율이 떨어져 쉽게 피로해지고, 피부 탄력도 줄어들어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40~60대 여성의 약 35%가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을 채우지 못한다고 해요. 바쁜 일상 속에서 식사로 채우기 어려운 경우, 단백질 쉐이크나 간편 단백질 간식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탄수화물의 종류와 기능 탄수화물의 종류와 기능 목차 탄수화물이란 무엇인가요? 단순당 vs 복합당의 차이점 탄수화물의 주요…
유방암·전립선암 검진 시기와 방법 유방암·전립선암 검진 시기와 방법 중년 이후, 특히 40~50대부터는 암에 대한 정기…
과민성 대장증후군, 스트레스와의 연관성 과민성 대장증후군, 스트레스와의 연관성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은 장에 구조적인…